맑은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, 든든한 아침 식사를 위한 꿀팁
맑은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
요즘 학기 초라서 아이들이 긴장된 모습이에요. 방학 동안 느슨하게 보냈던 시간과 달리 학교 생활이 타이트하게 느껴지나 봐요. 그래서 한 끼 식사라도 맛있고 든든하게 준비하는 게 좋더라고요. 무의 시원한 맛과 소고기를 푹 끓여서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참 좋은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맑은 소고기무국 레시피
준비 재료
- 소고기 200g
- 무 800g
- 대파 1 뿌리
- 국간장 3 큰 술
- 참치액 1 큰 술
- 다진 마늘 1 큰 술
- 천일염 1/2 작은 술
- 참기름 3 큰 술
- 물 2.5L
- 해물 코인육수 5 개
무 손질하기
무는 껍질을 제거하거나 혹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2.5cm 두께로 둥글넓적하게 자른 후 3등분 해주세요. 0.2m 정도의 두께로 얇고 나박하게 자르면 됩니다.
대파 손질하기
대파는 흰 대 부분과 푸른색을 적절히 섞어서 2/3 분량은 어슷썰기 하고, 나머지는 총총 썰어서 고명용으로 사용해요.
소고기 손질하기
소고기 안심 자투리를 사용했어요. 핏물을 제거하는 게 중요한데, 종이타월로 꾹꾹 눌러가면서 닦아내면 잡냄새도 덜하고 더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어요.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기로 잘게 잘라서 준비했습니다.
소고기 볶기
냄비를 중불로 예열하고 참기름을 두른 뒤 소고기를 볶아줍니다. 회색빛이 돌 때까지만 볶아도 충분해요. 이렇게 하면 잡내도 잡아주고 육수 없이도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어요.
무 넣고 함께 볶기
소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무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. 미리 볶아서 사용하면 구수한 맛도 내주면서 조리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요.
국물 내기
무 색상이 반투명해지면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. 국간장과 참치액으로 맛을 내고, 해물 육수를 쉽게 낼 수 있는 코인 육수도 넣어줬어요. 보글보글 강불에서 먼저 끓여주다가 중불로 낮추고 15분간 더 끓여줍니다.
양념 더하기
맛을 보고 부족한 부분은 천일염을 더해주고 다진 마늘도 넣어 끓여줍니다. 아기 소고기뭇국 레시피에는 다진 마늘은 빼고 만들어도 좋아요.
마무리
마지막에 총총 썬 대파를 넣고 불을 꺼서 잔열에 살짝만 익혀주면 맑은 소고기무국이 완성됩니다.
든든한 아침 식사
우리 막내는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에너지가 넘쳐서 학교 가는 게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고요. 산이와 귤양도 중학생이라 그런지 엄마가 보기에도 너무 바빠요. 그나마 아이들이 엄마가 해주는 집밥에 에너지가 채워져서 더 정성을 들여 끓여보았어요.
봄기운이 느껴지면서 조금은 찌푸둥하고, 괜히 졸리기도 한데요. 든든하면서 맛있는 국 종류로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. 맑은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으로 맛있게 드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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